제주도는 아직도 '한달살기', '일년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아이엄마들 

사이에서는 제주도에서 아이와 한 달 

동안 사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해외보다 덜 부담스러우면서도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이국적인 정취와 

소박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주도에서의

‘살아보기’는 지친 가족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성찰의 기회를 주게 될 것이다. 


제주생활을 테마로 한 책 10권을 

소개한다. '제주살이'에 도전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제주살이'를 어떤 마음으로 

시작해야할지 도움이 될 것이다.







1. 아이랑 제주한달


이연희 저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09월


제주도 한달살기집 ‘레이지마마’를 

운영하며 수많은 한달살기 가족을 보아온 

제주아짐의 책이다.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바꾸기 위해 제주 한달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로, 책은 지난 

2014년 출간된 「엄마랑 아이랑 제주에서 

한 달」의 개정판으로 한층 발전된 

한달살기 노하우와 다양한 조언을 담았다.
숙소구하기, 단기진학, 아이 연령별 추천 

여행지 등 한달살기의 필수 정보들을 

소개했다. 또 갖가지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과 해결법 등 자세한 

내용을 실어 후회없는 제주 한달살기를 

이루도록 도와준다.






2. 제주, 살아보니 어때?


홍창욱 저 | 글라 | 2015년 09월



제주 이주 6년차인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이주민 19명과 제주에서 나고 자란 선주민 

5명을 만나 제주살이의 현실을 인터뷰했다. 
제주살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로망과 

환상을 걷어낸 제주 이민의 민낯을 공개하는 

책으로 휴양지나 관광지가 아닌 삶의 

공간으로서의 제주도를 리얼하게 전하고 

있다. 거창하거나 대단하지 않은 제주 

이주민들의 좌충우돌 경험담이 담긴 

책으로 제주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 팁으로 

정리되어 있다.







3. 앵선씨의 제주한달


고앵선 저 | 역사공간 | 2016년 05월



평범하지만 실행력 있는 60대 고앵선씨는 

새로운 삶의 공간을 찾아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시도한다. 책은 첫째 주 '제주와 

만나기', 둘째 주 '제주와 익숙해지기', 

'셋째 주 '제주와 놀기', 넷째 주 '제주와 

마음 나누기'로 구성됐다.  숨 가쁘게 

살아낸 세월을 뒤로 하고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떠난 

제주여행살이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제주의 구석구석을 돌며 알게 

된 작은 꿀팁들과 한 달간 머문 제주의 

일상에서 요리했던 음식 레시피들도 

소개되어있다.







4. 제주도 무작정 오지 마라


오동명 저 | 시대의창 | 2014년 04월



40여 가족이 넘는 제주도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가볍지 

않는 내용으로 담아낸 책이다. 다양한 

이유로 제주도로 이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들에게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책에는 제주도의 특징적인 

환경이나 생활 문화에 대한 글을 본문 

중간중간에 정리해두었으며,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찍은 사진등 도 

감상할 수 있다.







5. 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


박선정 저 | minium(미니멈) | 2015년 04월



저자는 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를 결정한 

뒤로 마주친 현실적인 문제들과 

그 해결과정을 조목조목 가감 없이 

풀어냈다. 책은 여행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여행, 떠나는 여행이 아닌 머무는 

여행을 실천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6.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


전은주 저 | 북하우스 | 2013년 03월



생생한 육아일기와 생활 속 놀이법 등 

재미있고 유쾌한 입담과 감동적인 글로 

사랑받는 블로그 ‘꽃님이네’ 주인장 

전은주가 펴낸 책이다. 책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홉 살 딸아이와 다섯 살 아들을 

데리고 한 달간 제주살이를 하고 돌아와 

2011년 출간된 '아이들과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의 개정판이다. 2년 만에 

아이들과 함께 제주를 다시 찾은 저자는 

지난 여행자료를 보충하고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보태어 책을 펴냈다. 

엄마와 아이들이 제주에 도착한 날부터 

집으로 돌아온 마지막 날까지 매일의 

신나는 여정을 담은 제주 여행기다.







7. 제주 보헤미안


김태경 저 | 시공사 | 2012년 04월



자유로운 감성, 창조적인 생각, 결단력 

있는 행동을 모두 담은 단어 ‘보헤미안’ 
저자는 제주에 사는 13인의 자유로운 

영혼 혹은 용기 있는 영혼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냈다. 제주 이주민의 일상은 

감동적이고 그들의 조언은 현실적이다.  
각자의 이유로 제주 보헤미안을 자처한 

13인의 생생한 정착 스토리를 치밀하고, 

정직하게 기록했다. 







8.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허수경 저 | 중앙m&b | 2013년 08월



90년대의 대표적인 여성 전문 MC이자, 

베스트셀러작가인 방송인 허수경의 

제주에서의 삶을 녹여 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그녀는 어렵사리 다시 찾은 행복을 

조심스레 꺼내 보인 동시에, 도시에서 

‘꿀벌’처럼 사는 이들에게 그녀가 발견한 

‘완전히 다른 삶’의 한 단면을 소개한다.  

제주도에 거주하고픈 사람들을 위해, 

대지 고르기와 기후를 고려한 집 짓기 

노하우, 그녀의 농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감귤 농사 조언도 담겨져 있다. 
또한 허수경 모녀가 즐겨찾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아지트들도 소개되어 있다.








9. 제주도 살고 싶다


이두나 저 | 시공사 | 2012년 09월



10년 동안 다닌 도시 속의 회사를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찾아 경험해보길 원했던 저자 

부부는 '제주앓이'를 '제주살이'로 전환하게 

된다. 제주도 한 귀퉁이에 

"두나 게스트하우스"를 만들고 제주도에서 

본격적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된 저자

부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관광으로서의 제주가 아닌 '생활로서의 

제주'로서의 신선한 제주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다.







10. 제주로망주의보


박순애 저 | 소모(somo) | 2012년 09월



제주에 내려간 서울 부부의 지난 2년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 제주에서 

살아보기로 결심을 하고 집 구하는 과정부터 

결혼과 이사, 그리고 서서히 적응을 하던 

사계절의 제주 모습이 담겨있다.  아직 살고 

있음에도 벌써 제주가 그리워진다는 그들의 

따뜻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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