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과 함께 온 제주톳



지난번에 전복손질하는 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제주 전복손질법


전복배송에 함께 온 제주산 톳.
전복을 받쳐주는 용도로 보내줬지만, 이 톳도 

훌륭한 식재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톳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해조류인 톳은 영양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시금치의 3배나 많은 철분이 있어, 빈혈에 

좋고, 칼슘이 많아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지난번 전복을 다듬고, 지퍼백에 보관했던 

톳을 먹을만큼 꺼내 손질한다.









톳을 깨끗하게 씻고, 찬물에서 약 20~30분 

가량 불려준다. 특유의 비릿내를 없애기 위해 

식초를 조금 넣으면 도움이 된다.









끓는물에 불린 톳을 넣고, 끓인다. 
초록빛로 변해도 당황하지 말것. 시간이 

지나면 다시 진해진다. 몇차례 젓가락으로 

젓고나서, 건진다음 찬물에 헹거준다.








불린 쌀에 톳을 투입. 
물은 보통 밥물보다 조금 적게 하면 된다. 
취향에 따라 채소를 썰어 넣어도 좋다.








드디어 완성. 처음 보기엔 낙엽처럼 볼품 

없지만, 잘 섞어주면, 늠름한 비주얼이 완성.








밥과 잘 섞어주면, 톳의 향긋한 바다내음이 

올라온다. 꽤 진한편인데, 바다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막상 먹어보면 향이 생각보다는 덜하다.







양념간장을 비벼먹으면 맛있다. 
부추간장을 만들어봤는데, 톳밥과 꽤 잘 

어울렸다. 구운 김에 같이 싸먹어도 좋을듯.






영양에도 좋지만, 입맛을 돋우는 매력적인 

식자재. '톳' 특히, 제주산 톳은 질이 좋기로 

소문나 있다. 톳밥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같이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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