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면서,
제주의 자연에서 얻은 청정 식재료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제주의 음식들은 화려하진 않지만,
신선한 재료가 가진 참맛을 느끼게 해준다.

제주에서 찾은 건강한 식재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똑똑하게 먹어 보도록 하자.







연일 푹푹 찌는 폭염.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진 

당신에게 추천하는 음식!!



"여름, 제주도에선 어떤 음식을 먹을까?"



제주도의 여름 보양식.
피로회복,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보말'이다.




'보말' 이란?


*출처: zezera98@instagram


보말은 제주도 말로 '바다 고동'을 말한다.

청정지역 제주도 바닷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보말은 예부터 제주도 사람들에게 

훌륭한 식재료였다.

일 년 중 여름에 맛이 가장 좋고,
제주도에서는 고동을 주로 국이나 죽에 넣어 

먹는다.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며,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가 높은 식재료이다.

 


[제주도 보말의 종류]
 
 -바다 밭의 원근에 따라 다른 종류의 

보말이 서식하며,  맛과 모양도 각기 

다르다.


고메기(개울타리고둥) 
: 보말 중 맛이 가장 떨어지고, 가장 많이 

 잡힌다.
식감이 연하고 달콤한 맛이 남.

문데기보말(눈알고둥,문다닥지,문다드리)
: 껍데기에 녹색 이끼가 낌. 속살은 약간 쓴 

편으로 약보말이라고도 부른다.


먹보말(구멍밤고둥) 
: 껍데기는 짙은 흑갈색으 표면은 매끈하고 

나선형 모양도 있음. 
속살은 살짝 달콤하고 감칠맛이 남.

매옹이(대수리,송장고둥)
: 소라형 모양의 껍데기는 울퉁불퉁하며 주로 

회갈색이나 분홍빛. 
속살은 쌉쌀하면서 매운맛이 남.

수두리보말(팽이고둥) 
: 원뿔형 모양으로 껍데기는 주로 분홍빛. 
가장 맛이 뛰어나며 보말칼국수, 
보말죽의 재료가 되는 보말.


*출처: chengbiao__ko@instagram


* 출처: gautiercake_jeju@instagram


주로 작은 해조류를 먹고사는 보말은
바위에 붙어있고, 별다른 도구
 없이 
쉽게 채집이 가능하다.
썰물 때를 맞춰 제주 바다에 나가면 
쉽게 잡을 수 있다.
, 채집 금지 구간이 아닌 곳에서 

채집해야 한다.






"보말의 효능"



보말은 왜? 어디에 좋을까?

1)고단백질 식품



"보말도 궤기다 (보말도 고기다)"

"보말의 영양가는 전복 뺨따귀 때린다"


제주도에는 이런 말들이 있다.
  



제주보말은 단백질 성분이 풍부하여, 
예부터 제주도 해안마을의 부족한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하는 식재료였다.



[보말에 포함된 
아르기닌 성분]
아르기닌(arginine)  단백질을 구성하는 
준필수 아미노산(단백질 
기본구성단위)의 

하나이다.
아르기닌은 어른의 경우 체내에서 합성을 

할 수 있지만 그 양이 매우 적고, 

어린이의 경우 체내합성기능이 없어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보말에 포함된 아르기닌의 양은 
장어, 소고기보다 많다.



[아르기닌 효과] 

성장호르몬분비촉진->

성장,면역반응강화 

지방분해->축적된 체지방 감소 

신진대사 강화 

근육조직 강화 

신장질환 예방 

발기부전 치료 

산화질소(NO)생성

->산화질소는 혈관 확장에 

도움을 주는 물질->혈관확장

->인체내 원할한 

산소공급->암모니아 등 독소제거

->인체내 피가 

원활하게 흐르게 되면, 피로 회복 및 

숙취해소 속도가 빨라진다.









2) 풍부한 미네랄 함유.

    (칼슘, 철분 등)


청정지역의 해조만 먹고 자란 
보말은 
미네랄이 풍부하다.




미네랄(mineral/무기질)  
미네랄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 

밖에 되지 않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필수 5대 영양소 중 하나로 다른 필수 

영양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미네랄이 없다면 나머지 영양소들을 

섭취하였다 하더라도 제대로 효능이 

발휘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보말에 포함된 미네랄과 단백질 효과]

>간염,지방간,간경화 등 

간질환의 치료 및 개선에 도움

>신경통 예방 및 치료 도움

>시력보호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도움


★ 알아 둡시다 ★
 
: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내장기관.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면역체계 관리 등
신체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대사기능 
대부분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
간이 나빠지면 피곤함, 무기력, 이유 없는 

근육통과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보이게 된다.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높은  
간세포 재생을 촉진시켜준다.  
  



구좌당근 박스채로 쟁이다


구좌 흙당근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물.
과일을 먹는 듯한 당도와 아삭함이 최고인 

구좌당근은 수확철에 꼭 쟁여야할 

1순위 식자재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보관법'
보관만 잘해도,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

제주발견에서 간단하게 보관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공개한다.






산지직송으로 배달


이미지 : 카카오파머


요즘 산지직송이 워낙 잘되어있어, 

인터넷으로 쉽게 농장직거래를 할 수 있다. 
당근 수확기를 기다렸다가, 구좌읍에서 

당근농사짓고 있는 유도균농부의 흙당근을 

박스채로 구매했다. 






상품설명서에 있는 당근수확사진.
정말 달고, 아삭한 느낌에 신선한 색감이 
정말 기대하도록 만든다.










실제 당근은 사진보다는 좀 실망스러운 

비주얼이지만, 확실히 구좌당근은 맛있다.










당근을 보관하는 3가지방법


1. 냉장보관
2. 냉동보관
3. 건조보관









1. 냉장보관 (약 2~3주)



당근을 보관할 때는 물기없이 잘 닦아서, 

수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잘 씻은 당근을 신문지로 싸서, 비닐에 넣어, 

세워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이때, 한개씩 각각 포장해야된다. 






2. 냉동보관 (2개월)



냉동보관은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요리에 

쓰면 된다. 2개월동안 보관할 수 있다. 
먹기좋도록 썰어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넣으면 된다. 



데쳐서 냉동하는 방법도 있다. 
살짝 데친다음 소쿠리에서 열을 식히고 

난 후, 냉동용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






3. 건조보관 (1개월)



말린 당근은 각종요리에 활용도가 높다. 
얇게 썰어서, 소쿠리에 2,3일정도 말린다. 
건조보관하면 1개월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전복과 함께 온 제주톳



지난번에 전복손질하는 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제주 전복손질법


전복배송에 함께 온 제주산 톳.
전복을 받쳐주는 용도로 보내줬지만, 이 톳도 

훌륭한 식재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톳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해조류인 톳은 영양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시금치의 3배나 많은 철분이 있어, 빈혈에 

좋고, 칼슘이 많아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지난번 전복을 다듬고, 지퍼백에 보관했던 

톳을 먹을만큼 꺼내 손질한다.









톳을 깨끗하게 씻고, 찬물에서 약 20~30분 

가량 불려준다. 특유의 비릿내를 없애기 위해 

식초를 조금 넣으면 도움이 된다.









끓는물에 불린 톳을 넣고, 끓인다. 
초록빛로 변해도 당황하지 말것. 시간이 

지나면 다시 진해진다. 몇차례 젓가락으로 

젓고나서, 건진다음 찬물에 헹거준다.








불린 쌀에 톳을 투입. 
물은 보통 밥물보다 조금 적게 하면 된다. 
취향에 따라 채소를 썰어 넣어도 좋다.








드디어 완성. 처음 보기엔 낙엽처럼 볼품 

없지만, 잘 섞어주면, 늠름한 비주얼이 완성.








밥과 잘 섞어주면, 톳의 향긋한 바다내음이 

올라온다. 꽤 진한편인데, 바다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막상 먹어보면 향이 생각보다는 덜하다.







양념간장을 비벼먹으면 맛있다. 
부추간장을 만들어봤는데, 톳밥과 꽤 잘 

어울렸다. 구운 김에 같이 싸먹어도 좋을듯.






영양에도 좋지만, 입맛을 돋우는 매력적인 

식자재. '톳' 특히, 제주산 톳은 질이 좋기로 

소문나 있다. 톳밥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같이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주도에서 택배로 공수한 활전복. 

하루만에 도착.  

좋은 걸로 골라 보내주셨네요 ^^ 
밑에 깔친 제주산 톳은 덤.








전복은 클수록 좋다



전복은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하네요. 
큰 전복이 맛있고, 값도 비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비싸지만, 

큰 전복으로 주문했어요.






○ 아 움직이는 제주 전복


배달되고 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움직임이 아주 활발하지는 않네요. 
껍데기 바깥으로 살이 나올 정도로 살이 

올랐는지, 만졌을 때 살이 잘 오므라드는지 

등을 보면 싱싱한 걸 고를 수 있습니다.






먼저 전복을 깨끗이 닦아줍니다. 
이물질 제거에는 칫솔이 가장 좋아요.










껍질에서 전복 떼어내기



전복을 손바닥으로 안정적으로 잡고, 
칼로 긁어주듯이 밑부분을 분리합니다. 
보통 숟가락도 많이 쓰는데, 숟가락을 

잘못쓰면, 날카로운 전복껍질에 베일 수 

있다고 하네요.






잘 분리가 됐습니다. 껍질과 분리하면 

뒷부분에 이렇게 내장이 나옵니다. 전복이 

크다보니, 내장도 꽤 크네요.







이번엔 내장분리
손으로 잡아 뜯는 것이 편하고, 빠릅니다.








뽈록 튀어나온 이빨을 칼로 져미듯 

잘라냅니다. 이제 밑작업 끝.







어려울 것 같은 전복 손질. 생각보다 쉽죠? 

뚝딱 손질해서, 전복회와 전복죽을 

만들어먹었어요. 

전국어디서든 하루만에, 제주전복으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답니다^^






1. 감귤(온주귤)

 

제주 전역에서 생산되며 따뜻한 서귀포

지역에서 생산되는 귤의 당도가 높은 편이다.  
온주귤에도 여러 품종이 있는데, 10~11월에

나오는 극조생종은 향이 연하고 큰 것이

맛있고, 12월부터 나오는 것은 조생종은

향이 좋으며 작은 것이 맛있다.
감귤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향이 짙고

당도가 올라간다. 겉이 거칠고 벌레 먹은

자국이 있는 게 더 맛있다.
당도 8∼11브릭스

 

 

 

 

 

 

2. 레드향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한라봉과

온주밀감류(서지향)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이다.  다른 감귤에 비해 껍질이

붉은 빛이 돌아 레드향이라고 불린다.
일반 귤보다 크기가 크고 납작하며

약간 울퉁불퉁하다. 알맹이가 굵고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껍질도 잘 벗겨진다.
수확시기는 12월 말부터 4월.
당도 13∼14브릭스

 

 

 

 

 

 

 

3. 천혜향

 

 

천혜향은 밀감류와 오렌지류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이다. 껍질이 얇고, 약간 평평해

옆으로 퍼진 모양을 하고 있다.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서 ‘천혜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으며 향이 매우 좋다.
수확시기는 3월부터 5월초.
당도 13브릭스

 

 

 

 

 

 

4. 한라봉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청견과

온주밀감류(폰캉)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귤의 꼭지 부분이 불룩 튀어 나와 있다.
튀어나온 꼭지 부분이 한라산을 닮았다고 해

한라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단맛이 강하며 과육과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새콤달콤한 맛에 상큼한 향기가

있어 인기가 좋다. 다른 만감류와 비교해

껍질이 두껍지만 손으로 껍질을 벗기기 쉽다.
수확시기는 12월말부터 4월말.
당도 13~14브릭스

 

 

 

 

 

 

5. 청견

 

 

청견은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궁천조생과 트로비타오렌지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이다. 맛은 레드향이나 한라봉

보다 단맛이 덜하다. 재배가 쉽고 과육이

부드러워 농가에서 많이 재배했지만,

최근 들어 황금향, 레드향 등 품질이

우수한 만감류가 도입되면서 재배면적이

줄고 있다. 밀감보다 둥근 편이며 껍질은

약간 벗기기 어렵다.
수확시기는 3월.
당도 11~12브릭스

 

 

 

 

 

 

6. 황금향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이다.
과즙이 풍부하고 속껍질이 얇고 신맛이

적고 달콤하다. 밀감보다 둥근 편이며,

레드향이나 한라봉보다 단맛이 덜하다.
통통한 알갱이가 특징이며, 천혜향과는

또 다른 독특한 향기가 매력적이다.
껍질은 약간 벗기기 어려우며 속에

씨앗이 들어 있다.
수확시기는 8월말에서 12월말.
당도 12브릭스

 

 

 

 

 

 

7. 하귤

 

 

여름에 나는 귤이라 하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보통 감귤류보다 훨씬 크고 껍질이

두꺼우며 여름이 되면 노랗게 익는다.  
시고 쌉싸래한 맛으로 자몽과도 비슷한

맛이다. 과즙을 내어 설탕이나 꿀을 넣고

음료로 마시거나 청이나 에이드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수확시기는 4~5월.
당도 10브릭스

 

 

 

 

 

 

8. 진지향

 

 

진지향은 청견 오렌지와 흥진조생감귤을

교접한 신품종으로 모양은 귤과 흡사하다.

껍질이 얇고 매끈하며, 감귤과는 전혀

다른 맛이 나는 당도가 아주 높은 과일이다.
또한 특유의 진한 오렌지 향과 함께 과즙이

풍부하다. 전체적으로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다.
수확시기는 3월말~4월초.
당도 11~13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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